푸조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래형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푸조에 따르면 폴리곤 콘셉트는 4미터 이하 컴팩트 전기차로, 혁신적인 하이퍼스퀘어 조향 컨트롤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전자식 조향 기술)가 주된 특징이다.

하이퍼스퀘어 조향은 네 모서리에 원형 포드를 배치해 운전자의 손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은 기계적 연결 없이 전자 제어만으로 정밀한 조향을 가능케 해 고속과 저속 주행 모두에서 뛰어난 조작성과 반응성을 제공한다.

차세대 아이-콕핏 디스플레이는 하이퍼스퀘어 뒤 31인치 마이크로-LED를 통해 모든 주행 정보를 전방 유리에 투영해 운전자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주행 모드에 따라 실내외 시각 효과가 동기화된다.

또한 차량 전면·후면·C필러에는 마이크로-LED가 적용돼 충전 상태 정보 표시와 정지 시 몰입형 그래픽 연출 등 새로운 인터랙티브 기능을 구현한다.

환경적 지속가능성도 중점이며, 재활용 플라스틱과 폐차 좌석 재활용 섬유, 폐타이어 성분 도장 등 친환경 소재가 내장에 대거 채택됐다. 좌석은 3D 프린팅 쉘 및 단일 몰드 폼으로 제작돼 경량화와 편안함을 동시에 확보한다.

부품 수를 줄여 경량화 했으며, XXL 버터플라이 방식 도어 두 개와 단일 3D 프린팅 휠 커버로 교체가 편리하다.

개인화 가능성도 극대화해 하이퍼스퀘어 휠, 휠 커버, 대시보드 트림을 몇 분 만에 교체할 수 있으며, 굿이어와 협업해 맞춤 타이어에 레이저 각인과 컬러 사이드월, 실시간 도로 정보 제공도 포함했다.

푸조는 폴리곤 콘셉트가 2027년부터 출시될 양산 모델에 적용되는 신기술 및 디자인의 초석임을 강조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