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16:10:12
벤츠·LG, 전기차 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차량 기술 협력확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11월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 LG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LG이노텍 문혁수 CEO와 벤츠 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CEO,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마티아스 바이틀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동화 중심의 미래차 구현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 다양한 협력 영역에서 기술 시너지 확대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LG전자 및 LG디스플레이는 이미 ‘MBUX 하이퍼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서 벤츠와 협력한 바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셀 공급으로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사용자 경험 중심 가치 제안과 글로벌 시장 검증된 기술력에 기반해 벤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고,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근간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은 메르세데스-벤츠와 LG 그룹 간 차량용 첨단 전장과 배터리 기술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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