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15:54:52
미국·유럽·호주 시장 겨냥…넥센타이어 차별화된 신제품 확대

넥센타이어는 지역별 주행 환경과 소비자 요구를 세밀히 반영한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원타이어(One Tire)’ 전략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시장의 특성과 주행 조건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EV 루트(EV Route)’가 각인된 타이어 라인업을 통해 전기차와 일반 차량 모두에서 연비, 소음, 제동,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EV 루트 제품은 회전저항을 최소화하고, 제동력과 마일리지를 개선해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유럽 프리미엄 차량에 적용돼 성능이 입증된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한 내년 1월 연비와 마모 성능을 높인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N'PRIZ S)’를 출시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월마트(Walmart)**와 협력해 고인치 제품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통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겨울용 신제품 ‘윈가드 스포츠3(WINGUARD Sport 3)’를 선보였다. 최근 유럽 각국은 겨울철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 타이어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이에 따라 동계용 타이어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웨더(사계절용) 제품 ‘엔블루 포시즌 2(N'BLUE 4Season 2)’의 규격 라인업도 지속 확대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호주 지역에는 SUV 및 픽업트럭 전문 제품 수요를 고려해 ‘로디안 ATX(ROADIAN ATX)’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 주행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넥센타이어는 향후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규 시장으로도 지역 맞춤형 제품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역별 도로 환경과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상품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EV 기술 중심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각 지역에 맞는 현지형 제품을 지속 제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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