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15:50:29
기아 스포티지·현대 넥쏘, 국제 안전평가 ‘별 5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연말 국내외 주요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상품성을 잇따라 인정받으며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중남미 신차평가 프로그램인 ‘라틴 NCAP’에서 별 5개등급을 받았으며,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는 ‘유로 NCAP’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어 기아 PV5는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스포티지는 성인·어린이 탑승자 보호, 안전 기술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는 K3, K4, EV4에 이어 스포티지까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라틴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를 강화했다.
이어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5개 평가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돌시 객실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탑재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전방 충돌을 효과적으로 예방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상용차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EV 기반 경상용차 PV5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IVOTY 위원단 26명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것은 최초 사례로, 한국 브랜드 차량의 기술 완성도를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공간”이라며 “안전성과 사용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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