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15:50:56
산불진화차량·드론 연계로 대응 체계 고도화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26일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대형 산불 발생 시 한정된 진화자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장 투입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산불진화차량의 안전성 확인 및 인증 지원 ▲산악·험로 운행 특성 반영 안전기준 검토 ▲적극행정 연계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드론 식별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안전지원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군용 기반 특수차량의 안전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재난 현장에서의 운용 효율을 높이고, 다목적산불진화차량의 인증 절차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 산림 드론의 현장 식별장치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공 감시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불 대응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이라며 “관계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장에서 산림청의 다목적산불진화차량 출고 기념식이 열리며, 실무 적용 준비가 마무리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불 예방부터 실시간 대응까지 전 단계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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