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한 차이야기 카 히스토리

Motordaily

2019-07-30 17:22:00

고성능 패밀리 세단의 로망, BMW M5

0.jpg

 

BMW M5의 등장은 고성능 패밀리 세단의 역사를 선도했다. 1979년 BMW는 M535i를 선보이며 직렬 6기통 3.4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210마력과 31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 스포츠카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했다. 이후 M5라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탄생시키며 현재의 6세대 M5에 이르기까지 양의 탈을 쓴 슈퍼 세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경쟁 모델들이 등장했지만 M5는 여전히 고유의 전통과 함께 수많은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 최고의 슈퍼 패밀리 세단으로 자리잡기까지 35년 동안 명성을 이어온 BMW M5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1세대 M5-

 

M5 (E28) - 1985


1.jpg

12.jpg

13.jpeg

14.jpg


1세대 M5는 1984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출시됐다. E28 M5는 일반 E28 5시리즈 모델을 기반으로 직렬 6기통 3.5리터 엔진을 탑재해 286마력을 발휘했다. 오직 5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2초 만에 도달하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으로 등극했다. 수제작으로 만들어져 2200대만 한정 판매된 E28 M5는 1988년까지 생산됐다.


-2세대 M5-

 

M5 (E34) - 1989 

M5 Touring - 1992


21.jpg

22.jpg

23.jpg

24.jpg

 

E34 M5는 1989년 출시되어 역시 수제작으로 생산됐다. 기존 E28의 M88 엔진을 3.6리터로 키워 315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했다. 후기형의 경우는 배기량을 3.8리터로 키워 340마력을 발휘해 더욱 강력한 모델로 발전시켰으며, 1995년 마지막 모델의 경우 5단 수동 변속기 대신 6단 수동 변속기가 올라갔다. 1992년에는 M5 왜건(Touring) 모델이 생산되기도 했다. E34 M5는 1995년까지 총 1만2000대를 생산하며 명성을 이어나갔다.


-3세대 M5-

 

M5 (E39) - 1998


3.jpg

31.jpg

32.jpg

33.jpg

 

199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39 M5는 직렬 6기통을 버리고 새로운 V8 엔진을 심었다. 4.9리터 V8 엔진으로 400마력을 발휘했으며 제로백은 4.8초를 기록했다. E39 M5는 당시 E46 M3의 SMG 변속기를 적용하지 않고 6단 수동 변속기만 선택할 수 있었다. 국내에도 2000년부터 정식 수입되기도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2만대가 넘게 판매되었다.


-4세대 M5-

 

M5 (E60) - 2005 

M5 Touring (E61) - 2007


4.jpg

41.jpg

42.jpeg

43.png

 

4세대 M5는 기존의 틀을 깨는 디자인으로 출시된 E60 5시리즈를 기반으로 새로운 V10 엔진을 얹은 모델이었다. 최고출력 507마력의 고회전형 자연흡기 엔진은 M 역사상 가장 특별한 엔진으로 평가받는다. E60 M5는 SMG 7단 변속기를 탑재해 4.7초의 제로백 기록을 보여줬으며 최고속도는 328km/h까지 도달할 수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250km/h에서 제한됐다. 총 20548대의 성공적인 생산량을 보였으며, 2007년에는 왜건 모델을 선보였다.


-5세대 M5-

 

M5 (F10) - 2011 

M5 performance Edition - 2012

M5 M Competition Package - 2013 

M5 30 Jahre - 2014 

M5 Competition Edition - 2016


5.jpg

51.jpg

52.jpg

53.jpg

54.jpg


F10 M5는 EU의 배기가스 기준과 연비 기준이 강화되어 다운사이징 된 V8 4.4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올라갔다. 최고출력 560마력과 최대토크 69.4kg.m의 성능을 냈으며 7단 M-DCT 변속기를 통해 제로백 4.3초와 305km/h(리미트 해제시)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2014년 30주년 기념 모델과 컴패티션 에디션 모델은 최고출력 600마력 및 71.4kg.m의 성능으로 끌어올려 출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제로백은 3.9초로 단축되는 성능을 자랑했다.


-6세대 M5-

 

M5 (F90) - 2017 

M5 Competition - 2018 

M5 Edition 35 - 2019

 

61.jpg

62.jpeg

63.jpg

64.jpg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발표된 6세대 M5는 4륜 구동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새로운 8단 자동 변속기와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되어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7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로 인해 재로백은 3.4초로 더욱 당겨졌다. M xDrive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해 후륜구동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M5 컴패티션과 35주년 모델은 출력이 증가되어 최고출력 62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진 = carthrottle, Wheelsage, mestmotor, motorauthority, bmwmregistry]

motordaily

부가티가 한정판 '센토디에치'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방법

부가티는 센토디에치 한정판이 고객인도에 들어가면서 내부 인테리어의 제작 방법과 제작 소요 시간에 대해 짧게 소개했다. 부...

motordaily

아우디 · BMW도 동참하는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분할 헤드라...

자동차 업계의 디자인 트렌드는 디자이너들이 안전 규정, 엔지니어링 제한 및 공기역학 표준을 준수하면서 자동차를 매력적으로 보이...

motordaily

"제로백 가장 빠른 전기차는?" 주요 전기차 가속 성능 비교 순...

전기 자동차는 전기 모터의 뛰어난 특성 덕분에 매우 빠른 가속력을 가지고 있다.  외신(insideevs)은 2...

motordaily

'부가티-리막' 품고 새 하이퍼카 시대 여는 33세 CEO '마...

마테 리막   전기 하이퍼카를 만들어 미래의 부가티-리막 합작회사를 이끌게 된 33세의 '마테 리막(Mate Ri...

motordaily

오늘날에도 여전히 람보르기니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는 '쿤타치'

  람보르기니의 디자인에 있어 상징적인 쐐기형 스타일을 있게 한 쿤타치는 세상에 소개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람...

motordaily

글로벌 EV 제조사들의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 현황

  OTA 업데이트(무선 업데이트, Over-The-Air)는 차량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추가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