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 17:37:07
4년의 개발 끝에 탄생한 기아 타스만, 29일 제다 모터쇼서 공개
기아는 16일 자사의 첫 픽업 트럭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강인한 디자인과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갖춘 차량으로, 다양한 지형을 넘나드는 능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티저 이미지에서 타스만은 강하고 단단한 윤곽선을 드러내며, 오프로드 주행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의 성능을 암시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픽업 타스만을 완성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타스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의 타스만은 브랜드 최초의 픽업 트럭으로, 디자인과 기능성 측면에서 기존 픽업 트럭의 표준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이 사용자에게 공간 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측면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시킨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타스만의 개발은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 이상 진행됐다. 기아는 타스만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1,777종의 시험을 총 1만 8천 회 이상 실시했다. 특히 기아는 타스만에 텔루라이드에서 선보인 오프로드 성능을 적용하며,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7월부터 10월까지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 시리즈 영상을 8편에 걸쳐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타스만의 픽업 특화 성능과 험로 주행에 대한 기아의 자신감을 담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타스만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사우디 제다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 행사는 기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