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17:19:48
현대차,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낮고 넓은 차체가 강조돼,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역동적이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 N은 현대 N이 추구하는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차량은 경쾌한 코너링 성능, 뛰어난 한계 주행 내구성, 그리고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성능 드라이빙 감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 N의 노하우가 집약된 섀시와 전자제어 시스템, 전기 파워트레인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는 일상과 서킷을 넘나드는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모델로,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총망라해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닉 6 N은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wood Festival of Speed)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이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이는 글로벌 무대로, 아이오닉 6 N의 첫 공개 무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며 글로벌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했다. 아이오닉 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6 N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동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