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1:05:54
르노코리아, ‘세닉 E-Tech 일렉트릭’ 8월 국내 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개시
르노코리아가 오는 8월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르노에 따르면 세닉 E-Tech는 프랑스 북부 두에(Douai)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국내에는 999대 한정으로 수입·판매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Medium)’을 기반으로 한다. 1,855kg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kW(218ps),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동급 최고 수준인 87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며, 130kW 급속 충전으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장거리 운행이나 가족 단위 여행에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실내 정숙성도 강화됐다.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한 ‘스마트 코쿤(Smart Cocoon)’ 기술을 적용해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만일의 화재 상황에서는 프랑스 소방당국과 공동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를 통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분사할 수 있으며, 에어백 전개 시 고전압 배터리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Pyro Switch)’ 기술도 적용돼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세닉 E-Tech는 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자랑한다. 2열은 동급 최대 수준인 278mm의 무릎 공간과 884mm의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 손색없는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여기에 럭셔리 브랜드 사양인 ‘솔라베이(Solarbay)®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탑승자들의 선호에 따라 투명도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가 실용성과 첨단 전기차 기술, 안전성, 공간 활용성 등 다양한 장점을 고루 갖춘 패밀리 전기 SUV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 공식 홈페이지, 엔젤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