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13:00:34
현대자동차, 2025년 2분기 매출 48조 2,867억 원…하이브리드 판매 사상 최고
현대자동차는 2025년 2분기 경영실적에서 IFRS 연결 기준 도매 판매 106만 5,836대, 매출액 48조 2,867억 원, 영업이익 3조 6,016억 원, 당기순이익 3조 2,5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매출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금융 부문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경쟁 심화 등으로 15.8%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SUV 판매가 견조하게 증가하며 18만 8,540대를 기록했고, 미국 시장 판매도 26만 2,305대로 3.3% 늘었다. 전체 해외 판매는 일부 신흥 시장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87만 7,296대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친환경차 부문은 유럽 중심 EV 판매 확대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덕분에 26만 2,126대를 판매하며 36.4% 성장했다. 이 중 EV는 7만 8,802대, 하이브리드는 16만 8,703대에 달한다.
매출 원가율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81.1%였고, 판관비 비율은 11.4%로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관세 부과 및 글로벌 인센티브와 비용 증가 탓에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 3,853억 원과 3조 2,504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 정책과 신흥 시장의 불확실성 등 경영 리스크에 대비해 전략을 고도화하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 2분기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25% 인상한 2,500원으로 발표하며 주주 환원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으나 수익성은 비용 부담과 무역 환경 변화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신차 출시, 비용 효율화, 기술 혁신에 주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원가 구조와 경영 효율성을 개선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