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16:37:16
'운행 효율성과 편의성 대폭 강화' 기아, PV5 택시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 2’ 공개
기아가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전용 사양 ‘올인원 디스플레이 2(All-in-One Display 2)’를 공개했다. 이번 사양은 기존 택시 운행 환경에서 필수적인 기능들을 하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운전자의 운행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기아에 따르면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12.9인치 고해상도 대화면을 통해 택시 영업 필수 앱들을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택시 호출을 위한 카카오 T △경로 안내용 카카오내비 △운임 계산을 담당하는 티머니모빌리티 및 이동의즐거움 미터 앱이 연동돼, 기존에 복수의 단말기로 분산되던 기능들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택시 기사들은 주행 중에도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확보하며 안전성이 강화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만으로도 호출 배차 정보(콜카드)를 수락할 수 있어 주행 중 불필요한 조작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하이패스 시스템과 연계해 고속도로 통행 요금이 자동 합산되는 기능이 적용돼 정산 과정이 대폭 간소화됐다. 결과적으로 기사들의 운행 효율성이 높아지고 승객 역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기능은 기존 니로 플러스 택시에 적용되던 1세대 ‘올인원 디스플레이 1’에서 진화한 형태다. 2세대 시스템은 단순 통합 기능을 넘어서 △기아커넥트 연동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 사용 △앱미터 화면 이동 및 맞춤형 배치 기능 등을 강화했다. 즉,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운전자 맞춤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 관계자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행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비전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택시 분야에 그치지 않고 물류, 소상공인, 서비스 업종까지 PBV의 영역을 확대해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디스플레이 옵션은 16일부터 PV5 택시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선택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