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16:00:58
볼보트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공개
볼보트럭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볼보에 따르면 FH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양산 모델이자 글로벌 판매 1위 차량으로, 대형 상용차 전동화를 이끄는 핵심 모델이다. 이 차량은 490kW(약 666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44톤의 적재 능력을 갖췄으며,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차세대 통합 구동계 ‘e-액슬’ 기술을 통해 연비 효율과 주행거리를 크게 개선했다.
최근 이 차량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공공 청소트럭 시범 운행에도 투입돼 실제 운행 환경에서 성능과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1년간 데이터를 수집하며 대형 전기트럭의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9월 열린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도 FH 일렉트릭 청소차를 선보였으며, 자자체 폐기물 수거 등 공공서비스에서 탄소 감축 대안으로 전기트럭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시연을 통해 관람객은 무배출·저소음 운행의 장점을 직접 체험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FH 일렉트릭은 상용차 전동화와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모델”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볼보의 혁신 기술과 지속 가능한 운송 비전을 소개하고, 전기트럭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