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15:36:03
'고객 투표 상위 3종 실제 제작' BMW 30주년 에디션 총 60대 한정

BMW 코리아가 고객 참여형 이벤트 ‘나만의 BMW 에디션 만들기’ 투표 결과를 반영해 상위 모델 3종과 인기 SUV 2종 등 총 5종의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출시한다.
BMW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며, 투표 선정 모델을 실제 제작해 고객 맞춤형 고성능 에디션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출시는 BMW 코리아가 고객 의견을 직접 반영한 특별 에디션으로 브랜드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벤트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8일까지 BMW 샵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M2 쿠페, M340i 세단, M5 세단, X3 20 xDrive, X5 xDrive40i 등 5개 베이스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익스테리어 컬러, 인테리어, 휠, M 퍼포먼스 파츠 등을 취향에 맞게 구성해 투표하는 방식이었다. 수천 명의 고객이 참여한 결과, BMW M2 쿠페 부두 블루 30주년 에디션이 1위를 차지했으며, BMW M5 파이어 오렌지 30주년 에디션(2위), BMW M2 쿠페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30주년 에디션(3위)이 뒤를 이었다. BMW 코리아는 상위 3종 외에 올해 국내 판매 1·2위를 기록한 X3 20 xDrive와 X5 xDrive40i의 인기 조합도 추가로 선정해 총 60대 한정으로 제작한다.
1위 BMW M2 쿠페 부두 블루 30주년 에디션은 10대 한정으로 산뜻한 ‘부두 블루(Voodoo Blue)’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를 적용했다. M 라이트 섀도우 라인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앞 19인치·뒤 20인치 M 더블 스포크 블랙 휠, 고광택 빨간 캘리퍼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M 카본 리어 스포일러, M 카본 미러 캡, 아라미드 섬유 안테나 등 M 퍼포먼스 파츠로 모터스포츠 감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 트림, M 카본 버킷 시트,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동력은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61.2kg·m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로 0-100km/h 4초 가속을 실현한다. 가격은 1억 4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3위 BMW M2 쿠페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30주년 에디션(5대 한정)은 무광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Frozen Portimao Blue)’ 페인트로 묵직한 질감을 강조하며, 동일한 M 전용 파츠와 스펙을 공유한다. 가격은 1억 230만원으로 책정됐다. 2위 BMW M5 파이어 오렌지 30주년 에디션(5대 한정)은 ‘파이어 오렌지 메탈릭’ 컬러와 앞 20인치·뒤 21인치 M 더블 스포크 블랙 휠, M 카본 안테나를 적용했다. M 드라이버스 패키지로 최고 속도 305km/h,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탑재하며, 실내는 키알라미 오렌지·블랙 메리노 가죽 M 시트, M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바워스 &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M 하이브리드 시스템(727마력, 101.9kg·m)으로 0-100km/h 3.5초 가속, 가격 1억 8,760만원이다.
SUV 에디션도 주목된다. BMW X5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드라빗 그레이 30주년 에디션(30대 한정)은 ‘드라빗 그레이 메탈릭’ 페인트, M 스포츠 프로 패키지, M 카본 파츠,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하만카돈 사운드를 적용했다. 381마력 직렬 6기통 엔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으로 가격 1억 3,650만원. BMW X3 20 xDrive M 스포츠 프로 듄 그레이 30주년 에디션(30대 한정)은 ‘듄 그레이 메탈릭’ 최초 적용, M 퍼포먼스 파츠, 베간자 가죽으로 190마력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격 8,220만원이다.
구매 고객 혜택으로 BMW 밴티지 프로그램 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밴티지 코인 100만 코인을 지급한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고객 투표로 탄생한 에디션을 통해 BMW와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온라인 한정판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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