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15:09:51
'680마력 하이브리드'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GTC S 공개…컨티넨탈 라인업 완성

벤틀리모터스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더 뉴 컨티넨탈 GT S’와 ‘더 뉴 컨티넨탈 GTC S’를 공개했다.
벤틀리는 5일(현지시간) 컨티넨탈 GT 라인업을 확장하는 스포츠 퍼포먼스 모델 GT S·GTC S를 선보이며, 기존 스피드·뮬리너·아주르에 이어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S는 벤틀리의 한정판 고성능 모델 ‘슈퍼스포츠(Supersports)’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이다. 벤틀리는 이들 신형 S 모델을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운전자 중심 설계의 그랜드 투어러라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핵심이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680마력(PS), 최대토크는 94.8kg·m에 달한다. 이는 이전 세대 컨티넨탈 GT S보다 130마력 높은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6km/h로 제시됐다. 벤틀리는 이 과정에서 크로스플레인 설계의 최신 4.0L V8 엔진과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를 핵심 특징으로 강조했다.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출력과 토크, 가속 성능 등에서 이전 W12 스피드 파워트레인보다 우수한 수준을 목표로 개발됐다. 순수 전기 주행 모드는 최대 80km(WLTP 기준)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장거리 투어링과 도심 저속 주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전동화 주행을 지원한다.
섀시는 기존 상위 라인업과 동일한 구성을 공유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S에는 컨티넨탈 GT 스피드·뮬리너에만 적용되던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Bentley Performance Active Chassis)’가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능동형 사륜구동(AWD), 트윈 밸브 댐퍼, 전후·좌우 토크 벡터링, 48V 기반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 전자 제어식 안티 롤 컨트롤, 차세대 ESC 제어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이번 S 모델에는 역대 컨티넨탈 GT S 중 처음으로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도 적용됐다. 벤틀리는 이 섀시 구성에 대해 “현재 벤틀리가 제공하는 가장 진보한 운전자 중심 시스템”이라며 스포츠 감각과 주행 성능 극대화를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은 S 모델 전용 사양으로 차별화했다. 블랙라인 스펙(Blackline Specification)을 적용해 프런트 로워 스포일러, 매트릭스 그릴, 벤틀리 윙 엠블럼, ‘BENTLEY’ 레터링 등 주요 요소를 다크 톤으로 마감했다. 블랙 미러 캡, 사이드 실 익스텐션, 리어 디퓨저도 적용된다.
전면에는 다크 틴트 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되며, 이는 스피드 라인업과 동일한 사양이다. 후면에는 다크 틴트 테일램프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 전용 테일파이프가 배치됐다. 휠은 실버 컬러의 10-스포크 알로이 휠이 기본이며, 가공 처리된 글로스 블랙 휠과 풀 글로스 블랙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GTC S를 통해 컨티넨탈 GT를 확장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벤틀리 관계자는 “더 뉴 컨티넨탈 GT·GTC S는 유니크한 내·외관 디자인과 다이내믹 섀시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른 컨티넨탈 GT와 차별화된 구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궁극의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의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벤틀리 컨티넨탈 GT·GTC S는 한국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양·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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