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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 16:47:21

SDV 시대 제동 혁신” 현대차·기아, 전자식 브레이크 EMB 연구 성과 공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제동 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협력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브레이크 부문 5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 ‘브레이크 테크 서밋(Brake Tech Summi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대의 브레이크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차세대 제동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와의 견고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장에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HL만도, KB오토시스, 상신브레이크 등 국내외 주요 제동 부품사 임직원 5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기술 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총 50편의 우수한 연구 논문이 소개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명했다. 발표 내용은 전통적인 브레이크 하드웨어의 개선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제어 기술, 시스템 통합 및 고도화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핵심 요소인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MB, Electro-Mechanical Brake)’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EMB는 유압 시스템을 제거하고 전기 모터로 제동력을 조절하는 차세대 방식으로, 현대차·기아와 협력사들은 이 기술의 양산화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 데이터를 대거 공유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브레이크 테크 서밋은 단순한 성과 발표의 장을 넘어, 대기업과 협력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기술 생태계의 모델”이라며, “서밋에서 논의된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들을 연구 개발 현장에 적극 반영하여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동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R&D 협력사 테크데이’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협력사와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서밋을 계기로 국내 브레이크 기술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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