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16:45:18
"수소 충전 단 5분" BMW iX5 하이드로젠, 2028년 양산 확정

BMW 그룹이 수소 모빌리티의 실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수소 저장 기술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BMW Hydrogen Flat Storage)’를 선보였다.
BMW에 따르면 해당 기술이 탑재된 BMW iX5 하이드로젠은 수소차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되던 공간 효율성과 주행거리를 동시에 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저장 시스템은 기존의 부피가 큰 원통형 탱크 대신, 평면형으로 설계된 7개의 고압 탱크를 병렬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이 탱크들은 하나의 견고한 프레임으로 통합되어 차체 구조 내부에 안전하게 배치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공간 점유를 최소화했으며, 결과적으로 차량 실내 공간을 기존 내연기관 모델 수준으로 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적 사양 또한 압도적이다. 700바(bar)급 고압 시스템을 통해 최소 7kg 이상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 또한 텅 빈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약 5분 이내로 소요되어, 기존 내연기관차 사용자들에게도 친숙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6세대 BMW eDrive 고전압 배터리와의 완벽한 호환은 물론, 순수전기 및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생산 라인에서 혼류 생산이 가능해 제조 유연성을 확보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BMW 특유의 역동성을 잃지 않았다. 더욱 강력해진 3세대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차세대 구동 제어 소프트웨어인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가 결합되어 기민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한다. 요아힘 포스트 BMW 그룹 개발 책임 총괄은 “테트리스처럼 빈틈없는 공간 설계와 다양한 구동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BMW 그룹은 이번 수소 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부터 iX5 하이드로젠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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