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17:18:02
르노, 2024 파리모터쇼에서 최신 전기차 및 콘셉트카 대거 공개
르노 그룹은 2024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7종과 콘셉트카 2종을 포함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르노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 르노는 5,000m² 이상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자사 브랜드 르노, 다치아, 알핀, 모빌라이즈의 혁신적 기술이 반영된 차량들을 대거 전시했다.
르노 브랜드는 2,500m² 규모의 부스에서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도심형 전기차는 1960년대 출시된 오리지널 르노 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컴팩트한 크기와 실용적인 실내 공간, 르노의 최신 기술이 특징이다. 르노는 이 모델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심형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르노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새로운 콘셉트카 ‘엠블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브랜드의 탈탄소화 전략을 반영한 모델로, 르노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함께 전시된 ‘르노 17 레스토모드’는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오라 이토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차량으로, 클래식 모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르노의 다른 전기차들도 이번 전시에서 주목받았다.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모델로, 파리모터쇼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트윙고 프로토타입’,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들이 전시되었으며, E-Tech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심비오즈’와 ‘라팔’도 함께 선보였다.
르노 그룹 산하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도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의 콘셉트카 ‘A390_β’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2025년 출시될 예정으로, 올해 출시된 핫 해치 모델 ‘A290’과 함께 알핀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드림 개러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알핀은 이 외에도 수소 레이스카 ‘알펜글로우 Hy6’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6기통 수소 엔진을 탑재해, 알핀의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레이싱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알핀의 ‘아틀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커스터마이징된 아이코닉 모델 ‘A110’의 새로운 버전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