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16:16:59
한국타이어, 2025 WRC 포르투갈 랠리에서 글로벌 브랜드 위상 강화
한국타이어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5 WRC)’의 5라운드 ‘보다폰 랠리 드 포르투갈(Vodafone Rally de Portugal)’에 독점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한다.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갈 북부 마토지뉴스(Matosinhos) 일대에서 열린다.
‘포르투갈 랠리’는 1973년 WRC 최초 대회부터 함께해 온 유서 깊은 무대로, ‘세계 최고의 랠리(Best Rally in the World)’ 상을 다섯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전체 코스의 90% 이상이 비포장 노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드라이버와 차량, 타이어의 기술 대응력과 내구성이 중요한 대회로 평가된다. 대회는 총 길이 344.5km, 24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되며, 특히 ‘파페(Fafe)’ 코스는 차량이 언덕 위를 점프하며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이번 랠리는 동일한 스테이지를 오전과 오후에 반복 주행하는 특성상 노면 손상이 심각하다. 첫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모래층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운 노면에 직면하고, 두 번째 주행에서는 돌과 깊은 홈으로 인해 타이어 내구성이 시험대에 오른다. 또한, 무더위와 복잡한 산길 코스도 더해져 타이어 성능이 경기 운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극한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한다.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로 제공되며,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마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접지력과 컨트롤 성능을 갖추어 다양한 노면과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대회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는 서비스 파크 내에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 제고를 위한 ‘브랜드 월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모터스포츠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터스포츠 히스토리 존,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존, 기획 상품 판매,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WRC의 독점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하며 극한 주행 환경에서 타이어 성능과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WRC1, WRC2, WRC3, 주니어 WRC 등 전 경기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입증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WRC와 같은 극한의 랠리 대회에서 검증된 타이어 성능은 곧 브랜드 신뢰도와 직결된다”며 “이번 포르투갈 랠리에서도 다이나프로 R213이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여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