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16:33:10
마세라티 MSG 레이싱, 도쿄 E-PRIX서 시즌 첫 우승
마세라티(Maserati)의 모터스포츠팀 ‘마세라티 MSG 레이싱(Maserati MSG Racing)’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 도쿄 E-PRIX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이번 도쿄 라운드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 도심에서 열렸으며, 폭우로 인해 예선이 취소되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자유 연습 2차 세션 결과에 따라 그리드가 결정됐다. 마세라티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Stoffel Vandoorne)과 제이크 휴즈(Jake Hughes)는 각각 14위와 15위에서 출발했다.
비가 고인 트랙 조건 속에서 경기는 세이프티카 뒤에서 시작됐고, 네 번째 랩부터 스탠딩 스타트로 전환됐다.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반도른 선수가 피트 부스트(pit boost)를 가장 먼저 사용하는 전략을 선택하며 위험을 감수했다.
이후 이어진 레드 플래그 상황에서 반도른은 피트 레인 진입으로 인한 시간 손실 없이 순위를 끌어올렸고, 레이스 재개 이후 선두로 도약해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번 승리로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지난해에 이어 도쿄 E-PRIX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마세라티 코르세(Maserati Corse) 대표 마리아 콘티(Maria Conti)는 “예측 불가한 날씨 속에서도 정확한 전략과 팀워크로 도쿄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결과는 마세라티 모터스포츠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역사적인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