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12:47:35
'교통약자 모빌리티 확대' 기아, 국내 최초 휠체어용 전동화 차량 PV5 WAV 공개
기아가 10일부터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최초의 휠체어용 전동화 차량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PV5 WAV는 휠체어 사용자와 일반 승객이 함께 탑승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EGMP.S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저상화 설계, 측면 탑승 방식, 보호자 3열 동승 구조 등 교통약자를 위한 최적의 탑승 환경과 안전성을 갖췄다.
이 차량은 외부 개조 없이 기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가 가능하며, AAOS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PV5 WAV는 올해 4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 교통약자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법인택시 사업자와 장애인 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해 PV5 WAV 기반 택시의 국내 보급을 활성화하고, 교통약자 모빌리티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한, 영국 모타빌리티(Motability)와 협력해 영국 및 유럽 시장에도 PV5 WAV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PV5 WAV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