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15:58:48
한국타이어, WRC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 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그리스 라미아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7라운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는 험준한 산악 지형과 자갈 노면, 고온 기후 등으로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가장 고난도 코스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17개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총 345.76km를 주행하며, 2021년 이후 가장 긴 일정이다. 참가 드라이버들은 최대 40도의 고온과 돌풍, 암석이 드러난 지형 등 극한 환경에서 최고 시속 200km, 회전 수 최대 8,500rpm의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가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앞세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다. 이 타이어는 하드·소프트 컴파운드로 제공되며, 내마모성, 조종 안정성,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나 혹독한 랠리 환경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지원한다.
앞서 열린 포르투갈 랠리와 사르데냐 랠리에서도 ‘다이나프로 R213’은 고속 주행 중 균일한 접지력과 내구성으로 드라이버들의 완주를 지원하며 성능을 검증받았다. 현재 WRC1 클래스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의 엘핀 에반스와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WRC를 비롯한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2025년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