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1:12:25
'리콜 정보를 차 안에서 알림으로' TS, OTA 리콜통지 시범사업 오늘부터 시작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현대자동차, 기아, BMW코리아와 함께 1일부터 ‘OTA(Over The Air) 기반 리콜 통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OTA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번 시범사업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OTA 기술을 활용한 리콜 통지를 추가적으로 제공해 결함시정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은 현대차·기아 37개 차종 333만대, BMW코리아 12개 차종 35만대 등 총 368만대에 달한다. 대표적인 차량 모델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5·6·9, 기아 EV3·6·9, BMW X 및 1~7 시리즈 등이 포함된다. 기존에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문자 및 우편으로 리콜 여부를 통지했으나, OTA 리콜 통지는 차량 시동 시 청각적 안내, 계기판 또는 디스플레이를 통한 시각적 안내 등으로 반복적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TS는 시범 운영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OTA 방식의 리콜시정률 향상 효과를 평가하고, 연말까지 리콜 통지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리콜 제도는 차량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결함을 방치할 경우 소유자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대상 차량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리콜 시정 참여를 당부드리며, TS는 통지 방식을 다양화하고, 이행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