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12:21:06
'OTA·첨단 안전사양으로 상품성 대폭 강화' 쉐보레, 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쉐보레가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식 출시했다.
쉐보레에 따르면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련된 외장 컬러와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 그리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첨단 기능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민첩한 주행 감각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사양, 그리고 동급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왔다. 북미 시장에서도 출시 직후 베스트 소형 SUV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장 큰 변화는 신규 RS 미드나잇 에디션의 추가다. 이 에디션은 올 블랙 디테일을 강조한 익스테리어와 고급 사양을 적용해 감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용 컬러 ‘모던 블랙’이 적용됐으며, 전면 그릴바와 18인치 알로이 휠까지 모두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됐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스타일뿐 아니라 실용성과 주행 편의성도 확보했다.
외장 컬러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개선됐다. ACTIV 트림에는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모카치노 베이지’ 컬러가 새롭게 도입됐다. 글로벌 컬러 트렌드인 ‘모카무스(Mocha Mousse)’에서 영감을 받은 뉴트럴 톤의 부드러운 브라운 색감으로, 도심형 아웃도어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한다. RS 트림에는 기존 ‘밀라노 레드’ 대신 ‘칠리페퍼 레드’가 새롭게 적용돼, 명도와 채도를 높인 선명한 레드 컬러로 젊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온스타(OnStar) 기반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이 도입됐다. 이 기능은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운전자의 편의성과 차량의 안전성을 높인다. 온스타는 원격 시동, 도어 잠금, 차량 상태 정보, 진단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도어 및 언더바디 등 주요 부위에 패널을 신규 보강해 세이프티 케이지(Safety Cage)의 견고함을 높였으며,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GM의 ‘스마트 엔지니어링’ 설계를 통해 하중 집중 부위의 보강과 무게 중심 분산 설계를 실현해 주행 안정성, 충돌 보호 성능, 에너지 효율까지 확보했다.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가격은 ▲LS 2,155만 원, ▲REDLINE 2,565만 원, ▲ACTIV 2,793만 원, ▲RS 2,851만 원이다. 쉐보레는 트림별로 핵심 사양을 차별화해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7월 중에는 RS 미드나잇 에디션 출시를 기념한 런칭 시승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고객에게는 블랙 테마의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상품성과 주행 성능, 디자인에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인기 차량”이라며 “2026년형 모델은 새로운 에디션과 컬러, OTA 등 다방면의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