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15:53:05
'1회 충전 최대 562km 주행'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
현대자동차는 28일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 이하 아이오닉 6)’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2022년 9월 첫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에너지 밀도를 높인 84kWh의 4세대 배터리와 공기저항계수 0.21의 우수한 공력 성능에 힘입어 1회 충전 최대 562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스탠다드 모델 역시 63kWh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대비 70km 증가한 437km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이번 모델에는 탑승자를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자동 제어하는 ‘공조 착좌 감지’, 부드러운 가·감속으로 멀미를 줄이는 ‘스무스(smooth) 모드’, 주행 상황별로 회생 제동량을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다양한 신기능이 도입됐다. 또한, 기존 대비 서스펜션 시스템 및 흡차음재 개선,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 적용을 통해 주행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한층 강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 설계를 유지해 공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내장·외장 색상도 확대했으며, 역동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추가돼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이 외에도 오조작 방지 보조, 차로유지보조, 전방 충돌방지보조 등 첨단 안전사양과 디지털 키, 빌트인 캠,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등 각종 편의장비가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E-Value+ 기준 4,856만원, 롱레인지 2WD 기준 E-Lite 5,064만원 등이며, 정부·지자체 보조금이 적용되면 서울시 기준 실구매가 4천만원 초반대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로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전동화 시대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