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14:38:38
'최대 460km 주행' 르노 세닉 E-Tech, 국내 고객 인도 시작

르노코리아가 21일부터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 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르노에 따르면 세닉 E-Tech는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보조금 수준에 따라 4,067만 원에서 4,71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소비자의 경우 최소 4,678만 원부터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닉 E-Tech는 유럽에서 먼저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2024년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올해 총 999대가 수입돼 하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이 차량은 르노 그룹 산하 전기차 전담 자회사 암페어(Ampere) 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Medium)’ 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공차중량은 1,855kg부터 시작하며, 최고출력 160kW(218ps), 최대토크 300Nm 전기 모터가 탑재돼 있다. 여기에 조향비 12대 1, 스티어링 휠 최대 회전수 2.34회전 등 민첩성을 높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용량 NCM 배터리가 탑재돼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충전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충전 성능은 130kW 급속 충전 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주행 중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흡음 소재를 삽입하는 ‘스마트 코쿤(Smart Cocoon)’ 기술도 적용됐다.
안전 기술도 주목된다.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 기술은 화재 시 소방관이 배터리에 직접 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해 화재 진압 시간을 10분 내외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사고 시 에어백 전개와 동시에 고전압 배터리 전원을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Pyro Switch)’ 기술도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실내는 평평한 바닥 설계와 함께 공간 활용성을 강조했다. 2열 시트는 무릎 공간 278mm, 머리 공간 884mm를 확보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545리터에서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한, 가변 투명도를 지원하는 ‘솔라베이(Solarbay) 파노라믹 선루프’ 를 적용해 탑승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낮은 벨트라인과 부드러운 실루엣, 공기 역학적 설계가 반영됐다. 특히 20인치 오라클(Oracle) 휠은 르노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구현하면서 공기 저항을 줄이는 기능적 요소도 갖췄다.
세닉 E-Tech에 대한 상세 정보는 전국 전시장과 공식 홈페이지, 엔젤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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