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프리미엄 트랙터 수요 증가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FH540 글로브트로터 XL 프리미엄’을 국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새 모델은 세련된 건메탈 그레이 색상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최고급 천연가죽 시트, 전자식 리클라이닝 침대, 대형 냉장·냉동고, 전자레인지, 9인치 디스플레이, 원터치 버튼 시동 시스템 등 장거리 운전자 맞춤형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안전 및 기술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MS)은 기존 사이드미러를 대체해 공기역학과 시야 확보를 동시에 개선했고, 파일럿 어시스트, I-See,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이 적용됐다. 외관은 알루미늄 휠과 LED 조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긴급제동장치(AEBS)가 보행자, 자전거, 이륜차까지 감지하도록 개선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풀 세이프티 패키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성능은 540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는 13리터 D13K 엔진과 I-Shift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이다. 친환경 유로6 스텝E 기준을 충족하며 전축 에어서스펜션으로 안정성과 적재 효율을 끌어올렸다.

박강석 사장은 “고객의 장거리 운행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