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14:50:41
스타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국내 출시
스타트럭코리아는 차세대 플래그십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과 디지털 차량 관리 솔루션 ‘플릿보드’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The new Actros L with ProCabin)’은 2020년 선보인 5세대 악트로스 기반 모델로, 혁신적인 외관 개선과 첨단 안전 기술의 대거 적용으로 사실상 완전변경에 가까운 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외관은 ‘프로캐빈(ProCabin)’이라는 새로운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으며, 이를 통해 연비를 최대 3% 개선했다. 전면부와 측면 디자인 개선으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한편, 새로운 에어로 파츠와 LED 조명 적용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실내는 개선된 멀티미디어 콕핏 인터랙티브 2를 비롯해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조작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운전자 공간은 스트림, 빅, 기가 스페이스 등 3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며, 두꺼워진 매트리스, 앰비언트 조명, 독서등 등을 옵션으로 갖춰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
차량에는 3세대 12.8L OM471 엔진이 적용돼 최대 530마력을 발휘하고, 정밀한 자동 변속기와 에어 서스펜션, 지형 예측형 파워트레인 컨트롤을 통해 주행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6는 전방 270° 범위를 감지해 다중 차선 모니터링과 보행자 긴급 제동까지 지원하며,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2와 프론트 가드 어시스트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대형 트럭의 사각지대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출시된 ‘플릿보드(Fleetboard)’는 상용차 관리에 특화된 디지털 솔루션으로, 운전자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비 개선, 사고 위험 감소, 유지비 절감 등 효과를 지원한다. 2026년형 악트로스 및 아록스 전 차종에 3년간 무상 제공되며, 원격 진단과 예측 정비 등 단계별 서비스 고도화도 계획돼 있다.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는 “이번 출시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O 안토니오 란다조는 “악트로스 L 프로캐빈과 플릿보드는 고객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혁신의 집약체”라며 “국내 프리미엄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