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30 18:07:38
'최초 고성능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앞두고 글로벌 주행 검증 완료
제네시스가 올해 공개 예정인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 GV60 마그마를 선보이기 앞서 세계 각지에서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어떤 조건에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했다. GV60 마그마는 올 초 스웨덴 아리에플로그에서의 발진 성능 시험을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질랜드 SHPG 등 혹서와 혹한이 반복되는 극한 환경에서 검증을 거쳤다.
스웨덴에서는 발진 성능과 샤시 제어 능력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특히 빙판길과 눈길 상황에서의 접지력과 제어 성능이 집중 점검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프로빙 그라운드에서는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상황에서 출력 유지 능력, 과열 방지 성능, 냉각 효율을 시험하며 혹서 조건 속 주행 내구성을 확인했다. 이어서 뉴질랜드 SHPG에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해발 1500m 산악지대의 혹한 환경에서 구동 안정성, 급제동 성능, 민첩한 코너링 능력을 검증하며 한계 상황 속 안정성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주행 평가가 진행됐다. 고속도로, 도심 혼잡 구간, 산악 도로 등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강원 인제 스피디움 서킷 주행을 통해 고속 주행 퍼포먼스와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GV60 마그마가 일상 주행의 편안함과 고성능 차량으로서의 운전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보완 작업이 이뤄졌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가 단순한 고성능 전동화 차량을 넘어, 럭셔리 고성능 전동화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다수의 주행 평가는 단순한 성능 검증이 아니라 고성능의 매력과 편안한 주행 가치를 동시에 담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GV60 마그마는 일상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하면서 필요할 때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첫 고성능 전동화 모델로, 지난 10년간의 기술 발전과 럭셔리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모델로 평가된다. 브랜드는 이번 신차로 럭셔리 전동화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