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13:01:43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으로 진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SUV 중 하나인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새롭게 개발된 최신 글로벌 4기통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을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엔진은 모터스포츠에서 검증한 연소 기술과 첨단 파워트레인 설계가 결합해 동급 4기통엔진과 6기통 엔진을 뛰어넘는 출력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은 324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에 이른다. 뛰어난 연비와 함께 1회 주유로 최대 851km 주행이 가능하며, 견인력은 2,812kg이다. 해당 엔진에는 업계 최초로 대량 양산된 터뷸런트 제트 점화(Turbulent Jet Ignition) 기술이 적용돼 연비와 출력 향상에 기여한다.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VGT)는 저RPM 영역에서도 즉각적인 토크 발휘를 가능하게 하며, 2,600~5,6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의 90%를 유지한다.
부분변경 모델에는 새로운 12.3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0.25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프리미엄 매킨토시 19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돼 고급감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외부 디자인도 세련되게 개선되어 SUV다운 강인함과 정교함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라인업은 2열형 기본 그랜드 체로키, 3열형 그랜드 체로키 L, 그리고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함께 주행 성능뿐 아니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2026년형은 내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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