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13:05:59
현대자동차, 중국 시장 맞춤형 전기 SUV ‘일렉시오’ 공개…주행거리 722km

현대자동차가 30일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개발한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전격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를 적용해 승차감과 안전성 모두를 강화했다.
배터리는 88.1kWh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중국 CLTC 기준 최대 722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도 약 27분 만에 30%에서 80%까지 가능해 장거리 운행 실용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형 디스플레이와 30,000대 1 명암비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 8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국내 최초로 도입된 돌비 애트모스 음향 시스템이 탑재돼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가족 중심 설계를 강조한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는 가속 및 감속 시 차량 반응 속도를 정밀 제어해 탑승자 피로를 줄여준다. 총 46개의 수납 공간과 최대 1,54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 공간은 가족 단위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측면 커튼 에어백 9개를 비롯해 위급 상황 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내부 잠금 해제 버튼 등 비상 상황 대응 기능이 포함됐다.
현대자동차 중국권역본부 오익균 부사장은 “글로벌에서 검증받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이라는 전략 아래 일렉시오를 선보인다”며 “중국 시장에서 전동화와 지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지화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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