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17:44:06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3세대 MBUX OTA 업데이트 실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일 3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시스템에 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차량 내 디지털 환경을 대폭 강화해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및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무선 업데이트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즈니플러스(Disney+), 스포티파이(Spotify), 라이드뷰(RIDEVU) 등 글로벌 인기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3종을 새롭게 추가, 총 21개 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차량 내에서 영화, 음악, 팟캐스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편 정보 서비스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서 해당 터미널을 선택하면 항공사, 항공편명, 출발·도착 예정 시각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항공편 변경, 결항, 주차장 현황 등의 변동 사항을 실시간 알림과 음성 안내로 제공받으며, 현재 위치 및 교통 상황에 따라 공항까지 예상 소요 시간도 안내받는다. 이 서비스는 항공편 출발 예정 시각과 맞춰 체크인 카운터, 보안 검색 등 공항 내부 혼잡도를 고려한 이동 시간을 안내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공항 이동 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 MBUX 슈퍼스크린이 장착된 차량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 별도로 설치하거나 배경화면 이미지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번 OTA 업데이트 대상 차량은 11세대 E-클래스, CLE, 2025년형 GLC 및 C-클래스 등이며,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2026년형 모델에도 3세대 MBUX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출고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은중 제품·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고객이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즐겁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지속 확장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OTOR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