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15:57:11
현대자동차, 전방 카메라 성능 강화한 ‘2026 포터 II’ 출시

현대자동차는 대표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 모델)’를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26 포터 II에 적용된 전방 카메라는 화각을 넓혀 전방 장애물 인식 성능을 높였으며, 차선 및 차량 인식 기능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의 인식 대상을 기존 차량 및 보행자에서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해 주행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일렉트릭 모델의 경우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 기능이 추가돼,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편의 사양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현대자동차는 2026 포터 II LPG 모델 전 트림에 운전석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기존에는 상위 트림에만 제공되던 ▲USB 충전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 사양으로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트림에는 기존 내비게이션 패키지로 묶여 있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를 모두 기본 포함했다. 이를 통해 소형 상용차에서도 승용차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환경과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자동차의 설명이다.
판매 가격은 LPG 모델의 경우 ▲스마트 2,152만 원 ▲모던 2,257만 원 ▲프리미엄 2,380만 원(2WD 슈퍼캡 초장축, 6단 수동변속기 기준)이다. 일렉트릭 모델은 ▲스타일 스페셜 4,350만 원 ▲스마트 스페셜 4,48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4,645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일렉트릭 기본 트림은 2천만 원 중후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2026 포터 II 출시에 맞춰 SK가스와의 제휴 이벤트도 진행한다. 17일부터 LPG 모델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SK LPG 충전소 이용 시 충전 금액 일부를 OK캐시백으로 적립해 주는 혜택과 함께 충전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구체적인 혜택 조건과 신청 방법은 현대자동차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2026 포터 II는 승용차 수준의 높은 성능을 갖춘 전방 카메라를 적용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폭넓게 탑재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며 “한층 경쟁력을 키운 2026 포터 II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회사는 전방 감지 성능 강화와 편의 사양 확대를 통해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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