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17:59:40
현대차·기아, '2026 iF 디자인 어워드'서 32개 상 휩쓸며 역대 최다 수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32개의 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제품 부문 금상을 수상한 ‘더 기아 PV5(이하 PV5)’다.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은 전 세계에서 접수된 1만여 개의 출품작 중 단 75개에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P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한 패키지와 미래지향적인 조형미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PV5의 전면부는 깨끗한 이미지의 상단부와 견고한 하단부의 대비를 통해 과감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측면부는 정돈된 사이드 글라스 그래픽과 파팅 라인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특히 실내는 ‘오픈 박스(Open Box)’ 콘셉트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iF 측은 “실용성 중심의 설계와 인간 중심적 내부 구조 등 디자인 언어가 일관되고 자신감이 넘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PV5는 이번 수상에 앞서 경상용차 분야 최고 권위인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 심사위원 전원 일치 수상, 영국 왓카 어워즈 ‘올해의 MPV’ 수상 등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세계 올해의 차’ 디자인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제품 부문에서는 PV5 외에도 아이오닉 6 N,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 EV 프렁크 쿨러 백, 픽셀 디퓨저, 양산형 모베드 어반 호퍼&골프, 맥세이프 사원증 케이스, H-가드닝 툴스, 더 기아 EV4 및 EV4 해치백 등 총 8개 모델 및 아이템이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제품 외에도 콘셉트, 브랜딩&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수상 성과를 냈다. 브랜딩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소재로 한 단편 영화 ‘밤낚시’가 필름 및 캠페인 분야에서 동시 수상했으며, 통합 소프트웨어 브랜드 ‘Pleos’, 현대 헤리티지 캠페인 등도 본상 명단에 올랐다. 기아 역시 AI 어시스턴트 디자인과 PV5 관련 전시 및 영상물로 다수의 상을 획득했다.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차 인도 신사옥과 레스토랑 나오 등이, UI/UX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마그마 UI와 기아 PV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각각 본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차량 디자인을 넘어 고객 접점 전반에 걸친 브랜드 경험 디자인의 우수성을 폭넓게 인정받게 되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