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09:52:27
“화산 지형 극한 험로 정복” 한국타이어, 카나리아스 랠리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5라운드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Rally Islas Canarias)’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개최된다.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는 반세기 역사를 지닌 유럽의 대표적인 레이싱 축제로, 지난해부터 WRC 정규 일정에 새롭게 편입되어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대회는 카나리아 제도의 중심부인 그란 카나리아섬 전역에서 펼쳐지며, 총 연장 322.61km의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모든 구간이 아스팔트로 이루어진 ‘풀 타막(Full Tarmac)’ 랠리로 치러져 전 세계 랠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는 화산 지형의 영향으로 아스팔트 노면이 매우 거칠고 마찰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해발 고도 변화가 극심한 산악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정밀한 핸들링과 조향 성능이 필수적이다.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 전달되는 열 부하와 하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레이스 전반에 걸쳐 일관된 접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패의 핵심이다. 또한 섬 지역 특유의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으로 인한 노면 상태 변화도 드라이버들에게 높은 전략적 판단을 요구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랠리에 타막 전용 레이싱 타이어인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공급한다. 벤투스 Z215는 고온의 마른 노면에서 최상의 그립력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제공하며, 벤투스 Z210은 갑작스러운 비로 노면이 젖은 상황에서도 탁월한 배수 성능과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두 제품 모두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드라이버의 의도대로 기민하게 반응해 고속 주행과 정교한 주행 경쟁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 당일에는 ‘BP 얼티밋 카나리아스 서킷’에서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드라이버 간의 박진감 넘치는 타임어택 경쟁이 펼쳐지는 이번 구간은 타이어의 순간적인 반응 속도와 초기 접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2025 시즌부터 WRC의 모든 클래스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모터스포츠의 핵심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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