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16:16:16
KGM-삼성화재,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 맞손… “구매부터 중고차까지 한 번에”

KG 모빌리티(이하 KGM)와 삼성화재가 완성차와 보험업계 간의 경계를 넘어 고객 중심의 통합 차량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 통합 서비스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GM 사업전략부문 곽정현 사장과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 이상동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KGM의 방대한 차량 주행 데이터와 삼성화재의 선진적인 금융 인프라를 결합하여, 신차 구매부터 보험 가입, 차량 운행, 정비, 그리고 중고차 판매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이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양사는 우선 신차 구매 단계에서부터 보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운행 단계에서는 KGM의 커넥티드 카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맞춤형 보험 상품과 관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전 운전 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 등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후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된다. 전국적으로 구축된 KGM의 정비 네트워크와 삼성화재의 사고 처리 인프라를 결합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순정 부품 공급망을 보험 서비스와 연계하여 수리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완결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협력 모델이 제시된다. KGM이 직접 운영하는 인증 중고차 사업부문에 삼성화재의 보험 가입 이력 데이터와 보증 서비스를 결합하여, 고객들이 중고차를 매입하거나 판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고차 거래 전 과정에서 분산되어 있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일관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KGM 관계자는 “이번 삼성화재와의 협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사를 넘어, 고객의 전체 이동 경로를 책임지는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각 사업 부문별 세부 실행 방안을 조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MOTOR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