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16:16:41
“달리는 오케스트라” BMW 뉴 7시리즈, 36개 돌비 스피커로 몰입형 음향 선사

음향 기술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와 BMW가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서 차세대 몰입형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BMW 뉴 7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돌비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품격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양사는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를 시작으로, 향후 BMW iX3 롱휠베이스 등 차세대 모델 전반으로 돌비 애트모스 적용을 확대하여 프리미엄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BMW 뉴 7시리즈에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의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이 시스템은 최대 3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1,965와트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며, 헤드레스트 스피커와 루프에 장착된 3D 채널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소리의 움직임을 3차원 공간 속에 정확하게 배치하여, 탑승자에게 음악과 영화 등 각종 콘텐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 음향을 선사한다.
최근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기준이 성능과 디자인을 넘어 내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협업의 중요한 배경이다. 2025년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차량 내 몰입형 사운드 시스템은 가장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기능 중 하나로 꼽혔다. 돌비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BMW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차량 내부를 ‘이동하는 프리미엄 스튜디오’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존 쿨링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SVP)은 “돌비는 엔터테인먼트를 단순한 소비를 넘어 하나의 감각적인 경험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BMW와의 협업은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일상적인 이동의 순간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환경으로 연결된 최신 자동차는 이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전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기간 동안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BMW 부스에 마련된 별도의 데모 세션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차량 내부의 압도적인 음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뉴 7시리즈와 함께 iX3 롱휠베이스 모델이 주요 전시차로 배치되어, 돌비의 혁신 기술이 어떻게 차량 내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는지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MOTOR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