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 16:11:31
KGM, 1분기 매출 1조 1,365억 원 달성… '무쏘'가 이끈 6분기 흑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KGM은 2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동안 총 2만 7,077대를 판매했으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1,365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 당기순이익 37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의 가장 큰 원동력은 올해 초 출시된 신형 픽업트럭 '무쏘'의 폭발적인 인기다. 무쏘는 출시 직후부터 국내 픽업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이러한 내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효율적인 비용 관리, 환율 효과 등이 맞물리며 KGM은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매출 측면에서는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또한 21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221억 원)에 이어 2분기 연속 200억 원대 수익을 확정 지었다. 전체 판매량 2만 7,077대 중 내수는 1만 1,469대, 수출은 1만 5,608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내수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1%라는 파격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무쏘와 무쏘 EV가 내수 시장을 견인했다. 무쏘가 4,370대, 무쏘 EV가 2,153대 판매되며 두 모델의 합산 판매량이 내수 전체 물량의 50%를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무쏘 EV는 최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 향후 수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KGM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이달 초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현지 론칭 및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서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곽재선 회장이 직접 베트남 KD 파트너사인 '킴롱모터'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망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GM 관계자는 “내수 회복세와 무쏘의 시장 안착 덕분에 매출 1조 원 돌파와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이 시작되면 수출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TOR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