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17:52:38
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 1.1조 원 돌파··· 10분기 연속 ‘1조 클럽’ 유지

금호타이어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678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제품군인 교체용(RE) 타이어 판매의 동반 성장이 주효했다. 금호타이어는 영업이익률 또한 12.6%를 기록하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수익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지표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 환경은 미국의 관세 부과 및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적 여건이 악화하며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전략적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했다. 실제 1분기 집계 결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의 판매 비중은 45.1%에 달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인 전기차(EV)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전용 타이어 공급 비중은 20.6%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연간 가이드라인으로 매출액 5조 1,000억 원 달성, 고인치 타이어 비중 47% 확보, EV 타이어 공급 비중 30%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하며 순항 중임을 알렸다.
글로벌 생산 체계 강화 역시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국내 함평 및 유럽 공장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삼각 생산 벨트를 공고히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물류 효율화 및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에 집중해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관세 부과 등 대외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 체계가 안정화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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