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17:53:05
“산악 지형도 문제없다” 한국타이어, WRC 5라운드 독점 공급 성공적 마무리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5라운드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는 지난해 WRC 정규 일정에 편입된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시즌이다. 이번 경기는 카나리아 제도의 라스팔마스 일대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 총 322.61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한 고속 아스팔트 구간과 급격한 경사의 산악 지형, 그리고 짙은 안개와 갑작스러운 습윤 노면 등 복합적인 변수가 발생하며 드라이버들에게 고난도의 주행 성능을 요구했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랠리의 특수한 환경에 맞춰 타막(Tarmac, 아스팔트) 전용 타이어인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지원했다. 벤투스 Z215는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일관된 그립력을 유지하며 정교한 핸들링을 가능케 했고, 벤투스 Z210은 국지적으로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배수 성능과 접지력을 발휘해 드라이버들이 안심하고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대회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의 영예를 안았다. 토요타 팀은 이번 라운드 포디엄을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는 같은 팀의 엘핀 에반스가 101점으로 선두, 타카모토 카츠타가 99점으로 바짝 추격하는 구도를 형성했다.
WRC 2026 시즌 6라운드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포르투갈 북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 랠리’로 이어진다. 포르투갈 랠리는 대부분이 거친 비포장 노면(Gravel)으로 구성되어 WRC에서 가장 험난한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회 기간에도 서비스 파크 내 ‘브랜드 월드’ 부스를 운영해 현지 팬들에게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WRC와 같은 세계 최정상급 대회에서 축적된 주행 데이터는 한국타이어 기술력의 핵심 자산”이라며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를 독점 공급하거나 후원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벤투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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