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17:14:44
BMW 모토라드, ‘GS 트로피 2026’ 한국 대표 확정

BMW 모토라드가 지난 18일과 19일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터 일대에서 ‘인터내셔널 GS 트로피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개최하고, 루마니아에서 열릴 ‘인터내셔널 GS 트로피 2026’에 참가할 한국 대표 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GS 트로피는 BMW GS 모터사이클을 타고 오프로드 주행 기술, 내구성, 체력, 협동심 등을 겨루는 국제 대회로, 2008년 튀니지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 개최되고 있으며, GS 모델을 보유한 아마추어 라이더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올해 한국 예선전에는 남성 참가자 15명이 출전해 GS 트로피 참가자에게 요구되는 기술과 체력을 경쟁했다. 예선에서는 각자 보유한 BMW GS 모터사이클로 끌기, 풀록 주행, 통나무 타기, 자갈길 주행, 험로 도강 등의 고난도 장애물 코스를 수행했고, 체력 측정 및 영어 회화 능력 테스트 등도 실시됐다.
결선에서는 최신 모델 R 1300 GS를 이용해 심화된 난이도의 주행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정찬주 씨가 1위를, 최윤순 씨가 2위를 기록해 한국 대표로 최종 발탁됐다. 두 대표는 한 팀으로 구성돼 내년 여름 루마니아 본선 무대에 오른다.
루마니아는 이번 트로피의 개최지로, 산악과 평지, 숲길 등 다양한 자연 지형이 혼합돼 있어 세계 각국 선수들의 기량을 시험할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는다. 대회에는 새로운 시합용 모터사이클로 ‘BMW R 12 G/S’가 투입되어 탁월한 험로 주파력과 주행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2014년 캐나다 대회를 시작으로 매회 꾸준히 출전해왔다. 특히 2020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BMW 모토라드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한국 GS 라이더의 기량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안전한 도전과 선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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