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17:54:41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마카오 대회 우승·준우승…시즌 5번 포디움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마카오파이널 경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총 6,120km의 도심 혼합구간에서 열렸으며, 고도의 차량 성능과 운전 기술이 요구되는 조건으로 평가받았다.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소속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가 1위를, 같은 팀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가 2위를 차지해 팀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지로라미는 이번 대회 61포인트를 획득, 시즌 총점 299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6위, 아즈코나는 시즌 총점 273포인트로 부문 9위에 올랐다. 같은 팀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도 호주·이탈리아 우승을 포함, 시즌 290포인트로 8위를 기록했다. 팀 총점은 765포인트로 팀 부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TCR 월드투어는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참가하지 않고, 각 제조사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레이싱팀끼리 경쟁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올해는 개막전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인제 스피디움) 등 총 8개국에서 개최됐다. 현대차는 올 시즌 총 5번(마카오,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우승했다.
특히 한국 인제 스피디움은 올해 대회에서 처음 개최된 TCR 월드투어의 국내 무대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해 모터스포츠 팬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는 “선수의 노련한 운영과 다양한 서킷 경험 덕에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TCR 월드투어 외에도 지난 6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 기록을 보유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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