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17:46:28
KGM ‘무쏘’, 누적 계약 5,000대 돌파…픽업 시장 점유율 85%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신형 픽업트럭 ‘무쏘’가 출시 약 두 달 만에 누적 계약 5,000대를 돌파했다.
KGM은 2026년 1월 출시한 ‘무쏘’가 3월 초 기준 누적 계약 5,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은 약 85%로, 픽업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실용성 중심의 상품 구성과 다양한 파워트레인·구동 방식 선택지가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무쏘’의 실물 인도 실적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KGM에 따르면 ‘무쏘’는 지난 1월 19일 1호차 인도를 시작으로 2월까지 총 2,516대가 고객에게 전달됐다. 여기에 국내 유일 전기 픽업 모델인 ‘무쏘 EV’가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지자체를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가며 올해 1,369대가 판매됐다. 내연기관과 전기 픽업을 모두 보유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무쏘’ 패밀리는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KGM이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들은 ‘디젤 엔진’, ‘4WD 사양’, ‘스탠다드 데크’를 중심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파워트레인 선택 비중은 디젤 모델 54.4%, 가솔린 모델 45.6%로 나타나 두 연료 타입의 수요가 비교적 균형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KGM은 레저 등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해 기존 디젤 중심 구성에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추가, 선택 폭을 넓힌 전략이 실제 계약 패턴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림 선호도에서는 중간 트림인 M7이 52.4%로 과반을 차지했다. M7은 주요 안전·편의 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구성이 특징으로, 실용성과 비용을 함께 고려하는 고객층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최상위 트림 M9 역시 39.7%의 비중을 기록하며 높은 선호를 얻었다. 상위 트림에서 고급 편의·안전 사양을 중시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구동 방식과 데크 타입 선택에서는 픽업 본연의 활용성을 중시하는 고객 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사륜구동(4WD) 선택률은 92.6%에 달해, 험로 주행과 레저·업무 병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크 타입은 일상 활용도와 적재 편의성이 높은 스탠다드 데크가 6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KGM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정통 픽업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구성에 고객들이 호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객 구성은 개인 고객이 52.8%, 사업자가 47.2%로, 개인과 법인·사업자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 고객이 비즈니스용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했고, 30~40대 고객은 레저·여가 활동 등 라이프스타일 목적의 선택 비중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무쏘’가 업무용과 레저용을 아우르는 다목적 픽업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정통 픽업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구성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가솔린 모델 출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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