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16:32:57
2025 WRC 사우디아라비아 랠리,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으로 성공 지원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 랠리’가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일대에서 5일간 열렸다. 이번 경기는 WRC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 사막에서 펼쳐지는 대회로, 약 319km에 걸쳐 17개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배치돼 선수들의 기량과 차량 성능이 극한으로 시험됐다. 경기 진행 지역은 사막 모래와 바위가 공존하는 복합 노면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조건과 극심한 온도 변화도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 랠리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로 제공되어 다양한 노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고강도 케이싱과 미세한 트레드 패턴은 고속 주행 중에도 뛰어난 접지력과 즉각적인 조향 응답성을 보장하며, 자갈 및 험로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열과 마모를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완주를 돕는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는 사막 지형 특성으로 인해 타이어 내열성과 접지력, 견고함이 중요한 승패 결정 요소로 대두됐다. 대회 관계자는 “사막의 넓은 일교차와 모래바람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타이어가 필수”라면서, “한국타이어는 최첨단 기술로 이를 충족하며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이나프로 R213’은 이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에서 뛰어난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을 입증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는 마지막으로 치닫는 가운데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와 엘핀 에반스가 3점 차로 선두권을 다투고 있다. 이번 사우디 대회 결과에 따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측은 “오는 시즌에도 WRC 전 클래스 독점 공급과 함께 모터스포츠 기술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MOTOR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