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16:16:24
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 12 개막전 성공적 마무리…전기차 타이어 기술 입증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 12 개막전인 ‘2025 구글 클라우드 상파울루 E-PRIX’가 12월 6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넨비 삼바드롬 서킷’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서 대회 전반을 지원했다.
이번 개막전은 총 길이 2.93km에 11개 코너로 구성된 고난도 서킷에서 치러졌다. 긴 가속 구간과 급격한 방향 전환이 반복되는 레이아웃에 상파울루의 높은 기온과 습도가 더해져 타이어 접지력과 온도 관리가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드라이버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정밀한 주행 전략을 펼쳤으며,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레이스(iON Race)’ 타이어가 안정적인 성능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아이온 레이스’는 차세대 전기 레이싱 머신 ‘GEN3 에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최고 속도 322km/h와 제로백 1.86초의 고성능을 지원한다. 고속 코너링 시 안정적 접지력, 우수한 내열성, 빠른 조향 응답성을 발휘하며 극한 레이스 환경에서도 머신 퍼포먼스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는 모든 참가팀에 타이어를 공급해 대회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접전으로 진행됐으며,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Jake Dennis)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뮬러 E 시즌 9 드라이버 챔피언인 데니스는 시즌 11 챔피언 올리버 롤랜드(Oliver Rowland)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기술이 레이스 결과를 좌우하는 포뮬러 E에서 아이온 레이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다음 대회는 2026년 1월 10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오토드로모 헤르만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리는 ‘2026 한국 멕시코시티 E-PRIX’로, 시즌 첫 한국 타이틀 스폰서 대회다. 해발 2,250m 고지대에 위치한 이 서킷은 고난도 테크니컬 코스로 유명하다. 한국타이어는 팬 빌리지 운영을 통해 아이온(iON) 제품 전시와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뮬러 E는 전기차 타이어 기술의 테스트베드”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대회 정보는 한국타이어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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