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16:42:52
KGM, 2025년 매출 4조 2,433억… 3년 연속 흑자·11년 만 수출 최대

KG 모빌리티가 2025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KGM은 27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통해 2025년 판매 11만 535대, 매출 4조 2,433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 당기순이익 5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GM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4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의 KGM 브랜드 론칭과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 확대가 수출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신차 비중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매출뿐 아니라 이익 지표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336%) 늘었다. 회사는 2분기 이후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531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이어갔다.
판매 실적은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2025년 판매는 내수 4만 249대, 수출 7만 286대 등 총 11만 535대다. 특히 수출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은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수출 물량은 7만 286대로, 2024년 6만 2,378대 대비 12.7% 증가했다. 회사는 유럽과 중남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신제품 론칭, 스페인 등에서의 관용차 공급 확대,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수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생산 가동률과 규모의 경제 효과를 높이며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친환경 차량 비중 확대도 눈에 띈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친환경 차종 비중은 32.4% 수준으로, 판매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확대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 수익 기반 다변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KGM은 올해에도 신차 중심의 라인업 재편과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역시 지난 1월 무쏘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 시장 신모델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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