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12:59:57
국제대회와 함께하는 현대 N 페스티벌... 5월 첫 라운드 시작
현대자동차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을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총 6개 라운드로 진행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자리 잡은 현대 N 페스티벌은 다양한 차량 클래스와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N 페스티벌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과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하는 대회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 차종끼리 트랙에서 경쟁하는 방식으로, 드라이버의 순수 실력을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세 가지 등급의 대회가 열린다.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로 참가하며, ‘금호 N1 클래스’는 아반떼 N1 컵 카로, ‘넥센 N2 클래스’는 아반떼 N2 컵 카로 출전한다. 이들 차량은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N 차량의 성능을 입증할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5월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 9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3라운드, 10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11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진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TCR 아시아와, 4라운드에서는 TCR 월드 투어 및 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하여 국제 대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TCR(Touring Car Racing)은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으로, 현대차는 2018년부터 경주 차량을 공급하며 팀 부문 2회, 드라이버 부문 5회 종합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미국 SRO TC 아메리카 현대 N 트로피 컵과 중국 현대 N 컵 우승 선수를 초청하여 국내 드라이버들과 국제 교류전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대회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레이싱 시뮬레이션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 powered by 로지텍 G’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트랙을 체험하는 ‘N 택시’ △어린이 고객을 위한 ‘N 미니카’ △버스를 이용한 ‘서킷 사파리’ 등이 마련된다.
또한, N 모델 및 N-Line 모델 소유 고객이 자차로 트랙을 주행할 수 있는 ‘N 트랙 데이’도 새롭게 선보인다. 개막전 현장에는 ‘내 N 굿즈 만들기’, ‘N & 모터스포츠 차량 전시’, ‘잔디 광장 관람석’, 어린이용 ‘N 키즈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20년 넘게 이어져 온 N 페스티벌이 현대차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상징한다고 강조하며, 국제 대회 공동 개최와 글로벌 교류전 등을 통해 현대 N 페스티벌이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