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18:39:46
'476마력 V8 엔진·첨단 주행 기술의 2도어 쿠페' 벤츠, AMG GT 55 4MATIC+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차는 10년 만에 완전 변경된 2세대 모델로,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GT 55 4MATIC+는 6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연내에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GT 63 S E 퍼포먼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GT 55 4MATIC+의 핵심은 AMG의 ‘원 맨 원 엔진’ 철학이 적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실린더에는 내마모성을 높인 나노슬라이드 코팅 기술이 적용됐고, 실린더 헤드에는 열전도율이 뛰어난 합금 소재가 사용돼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두 개의 터보차저는 V형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돼 반응성이 크게 향상됐다.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을 통해 차체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높였고, 최대 2.5도까지 조향이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엔진과 차체 결합을 최적화하는 AMG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등이 적용됐다.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MATIC+는 도로 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자유롭게 조절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외관은 클래식 AMG 스포츠카의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세대보다 길어진 보닛, 강조된 파워돔, 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 볼륨감 있는 휠 아치,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내부는 2+2 접이식 시트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트렁크 공간은 최대 675리터로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가까이 넓어졌다. 11.9인치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터치로 조작이 가능하며,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개인화 옵션도 대폭 강화됐다. 21가지 외장 색상과 14가지 가죽 색상, 센터콘솔 트림과 루프 라이닝 등 다양한 마누팍투어(MANUFAKTUR) 컬러와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GT 55 4MATIC+ 론치 에디션은 10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특별한 외장·내장 컬러 조합과 AMG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GT 55 4MATIC+를 구매 및 출고하는 고객에게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하는 주행 교육 및 서킷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