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16:50:12
넥센타이어, 현대차 중국 전기차 ‘일렉시오’에 OE 공급…중국 전동화 시장 공략 속도

넥센타이어가 현대자동차의 중국 시장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ELEXIO)’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현대 일렉시오에 자사 고성능 타이어인 ‘엔페라 슈프림 S(N'FERA Supreme S)’와 ‘엔페라 프리머스 QX EV(N'FERA Primus QX EV)’를 공급한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베이징현대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다. 중국 현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전략형 전기차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중국 시장 전동화 대응을 위해 투입한 핵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OE 공급을 통해 중국 내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E-GMP 기반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를 확보했다.
일렉시오에 장착되는 ‘엔페라 슈프림 S’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에 장착 가능한 고성능 사계절 타이어다. 이 제품은 AI 기반 저소음 패턴 설계를 통해 노면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기반 하중 분산 기술을 적용해 접지 면적을 확장함으로써 전기차와 SUV 등 고하중 차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4D 컴파운드와 패턴 형상 유지 기술을 통해 마모가 진행된 이후에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연비와 효율성 개선을 위한 공력 특성도 고려됐다. ‘엔페라 슈프림 S’에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이 적용돼 공기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 확대와 에너지 소비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렉시오와 같은 E-GMP 기반 전기차는 고출력·고하중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타이어의 내구성과 효율성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함께 공급되는 ‘엔페라 프리머스 QX EV’는 전기차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겨냥한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다. 이 제품은 소형 그루브 설계를 통해 코너링 및 측면 주행 시 그립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홈을 교차형으로 설계해 노면 미끄러짐을 줄이고 배수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과 조향 안정성을 높였다. 타이어 숄더 폭을 최적화한 설계를 통해 고속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균형 있게 확보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OE 공급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전동화 경쟁력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012년 첫 해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물론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의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대 아이오닉 6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기아 EV 시리즈 전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일렉시오 OE 공급은 전략적 시장인 중국에서 당사의 전동화 경쟁력을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에도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뿐 아니라 모든 구동 방식의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글로벌 OE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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