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15:08:31
한국타이어, 美 ‘킹 오브 더 해머스’서 다이나프로 MT2로 북미 SUV 시장 공략

한국타이어가 미국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지원을 통해 북미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존슨 밸리 일대에서 열리는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킹 오브 더 해머스(King of the Hammers)’에 참여해 SUV 전용 익스트림 터레인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Dynapro MT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킹 오브 더 해머스는 북미에서 가장 주목받는 오프로드 레이스 중 하나로 꼽힌다. 대회는 광활한 사막, 거친 암반, 진흙 구간 등 극한 환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매년 5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한다. 현장 관람객은 8만 명 수준, 온라인 시청자는 2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북미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드라이버 조엘 듀락(Joel Dulac), 저스틴 듀락(Justin Dulac), 제이콥 파체코(Jacob Pacheco) 등 3인의 레이싱 차량에 다이나프로 MT2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익스트림 터레인 환경에서 요구되는 구동력과 접지력, 내구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나프로 MT2는 오프로드 험로 주행에 특화된 SUV 전용 타이어다. 비포장 노면에서의 구동력과 내구성, 접지력이 핵심 특성으로 제시된다. 오프로드 최적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진흙·자갈 등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V자 형태를 강조한 공격적 사이드월 디자인은 날카로운 암석과 장애물로 인한 타이어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다이나프로 제품군은 이미 북미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킹 오브 더 해머스 대회에서 제이콥 파체코가 다이나프로 MT2를 장착한 차량으로 상위권에 올랐다고 전했다. 2024년 안티고 오프로드 내셔널 대회에서는 다이나프로 제품을 사용한 마이클 펑크(Michael Funk)가 3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포뮬러 E,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WRC 등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원천 기술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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