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12:17:00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 데뷔 "쿠페와 동일한 무게 특징"
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회사 파가니 오토모빌리가 새로운 유토피아 로드스터(Utopia Roadster) 모델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유토피아 쿠페와 마찬가지로 1,280kg의 중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310만 유로(한화 약 46억 3천만 원)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드탑과 소프트탑을 모두 제공하는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일반적인 컨버터블 모델의 중량 증가 페널티와 달리 쿠페와 동일한 무게를 제공한다. 이는 동일한 모노코크 섀시와 성능 사양을 공유하는 두 바디 스타일로 동시에 개발됐기 때문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하드탑은 사용하지 않을 때 차량 내부에 보관할 수 없지만 소프트탑은 두 좌석 뒤에 장착된 여행 가방에 수납된다. 소유자는 V12 엔진 옆의 특별한 칸에 보관할 수 있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가죽으로 덮인 여행 가방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재설계된 지붕 구조 외에도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쿠페의 스타일을 반영하여 조각된 리어 데크와 버터플라이 도어를 유지한다. 내부에는 보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바닥 매트를 추가했다. 차량 키도 업데이트되어 오픈탑 실루엣으로 채택됐다.
파가니는 이미 쿠페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인 스포츠 팩 구성을 포함하여 유토피아 로드스터에 광범위한 사용자 지정 옵션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AMG에서 공급한 6.0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은 순수 출력으로 864마력과 1,100Nm의 토크를 발생시킨다. 또한 전자 디퍼렌셜의 도움을 받아 자동 또는 수동으로 제공되는 7단 Xtrac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액티브 서스펜션과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로 불리는 혁신적인 센서 시스템을 갖추고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윈터, 트로페오 rS 타이어와 호환되어 타이어의 정보를 차량의 안정성과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으로 전달한다.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13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MOTORDAILY-